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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영화 리뷰

검사외전 : 붐바스틱의 붐을 일으킨 영화

by 미지근한새벽 2021. 10.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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붐바스틱 붐을 일으킨 화제의 영화!

오늘 감상할 영화는 2016년에 개봉해 무려 970만 명이 관람한 영화, 검사외전 입니다. 이 영화가 나왔을 때 970만 명이 본 이유는 영화가 재미있기도 했지만 강동원 배우의 붐바스틱 영상이 인기 있어지며, 영화 인기에도 보탬이 되었던 것 같습니다. 어찌나 능청스럽게 잘 추던지, 아직도 기억에 남아있습니다. 

 

 

검사외전 줄거리 및 결말

철새 도래지를 개발하려는 극동개발 회사는 자신들의 용역을 환경단체 회원으로 위장하여 폭력 시위를 일으킵니다. 개발을 막는 환경단체 회원으로 위장한 조폭 '이진석(박종환)'은 전경의 머리를 내리쳐 정신을 잃게 했고, 경찰에게 현행범으로 잡혀갑니다. 이진석은 검찰에서 다혈질 검사로 유명한 검사 '변재욱(황정민)'을 만나게 됩니다. 재욱은 다른 검사에게 넘기라는 차장 검사 '우종길(이성민)의 지시를 무시하고 피의자 이진석을 심문합니다. 그리고 환경단체 회원인 척 철새에 대해 이야기하는 진석에게 폭력을 행사합니다. 다음날, 진석은 취조실에서 죽은 채 발견되고 재욱은 살인 누명을 쓰고 재판에서 징역 15년 형을 선고받게 됩니다. 교도소에서 재욱이 감옥에 보냈던 죄수들을 만나고, 매일같이 폭력에 시달립니다. 어느 날, 재욱은 뉴스에 나오는 검사 차장 종길을 보며, 자신이 배신을 당했다는 사실을 알게 되고, 재심청구서를 준비하지만 내부에서부터 거절됩니다. 희망을 잃어가는 재욱에게 기회가 옵니다. 바로 교도소 직원들이 법적으로 곤란한 일을 겪고 있을 때 그것을 해결해주며 직원들에게 신임을 얻는 것이었습니다. 재욱은 교도소 직원들 뿐만 아니라 수용자들의 법률 상담도 해주며 자신의 입지를 넓혀갑니다. 그렇게 교도소 생활에 익숙해지는 재욱. 그리고 5년 후, 교도소에 꽃미남 사기꾼 '한치원(강동원)'이 들어오게 됩니다. 어느 날, TV에서 철새가 나오고 치원은 철새에 대해 이야기 하기 시작합니다. 그것을 본 재욱은 치원이 이진석과 관련이 있다고 직감합니다. 재욱은 자신에게 도움을 준다면 치원을 교도소에서 바로 나가게 해 줄 수 있다며 도움을 요청합니다. 그러자 치원은 5년 전, 일당 10만 원을 받고 전경들을 때리라며 시위 현장에 고용되었다는 사실과 자신을 고용한 고용주가 극동개발의 사장 장현석이었다는 사실을 말합니다. 그렇게 재욱과 치원의 공조가 시작됩니다. 교도소를 나가기 전 재욱은 치원에게 사인 하나를 따라 하게 시킵니다. 그리고 치원의 무죄를 선고받아 치원은 밖으로 나갑니다. 치원은 교도소에서 나오자마자 5년 전 위증했던 증인을 찾아갑니다. 바로 진석의 몸 상태가 건강했었다고 증언한 조폭인데요. 치원은 손쉽게 조폭의 증언을 녹음기에 남깁니다. 그리고 그 녹음기를 교도소로 밀반입하고, 재욱은 녹음기를 증거로 재심을 청구합니다. 그리고 치원은 '우종길'의 국회의원 선거 캠프에 잠입합니다. 분위기를 너무 잘 띄운 나머지 치원은 우종길의 눈에 들지만, 치원의 목적은 따로 있었습니다. 그것은 바로 우종길의 경리를 유혹하여 우종길의 비리가 담긴 장부를 입수하는 것이었습니다. 그렇게 선거를 앞둔 우종길의 비리가 언론에 대서특필하게 되고, 이것을 명분으로 재욱의 재심청구가 승인됩니다. 재욱의 재심이 승인됐다는 사실을 알리는 '양 민우(박성웅)' 검사. 재욱과 우종길 사이에 자신이 모르는 무엇인가가 있다는 사실을 눈치챕니다. 한편, 우종길은 권력을 이용하여 교도소 소장에게 연락해 재욱을 방해하기 시작합니다. 재욱은 면회를 온 치원에게 성경 구절을 이용해 통장 비밀 번호를 알려줍니다. 그리고 치원은 그 돈을 가지고 강 계장을 돈으로 매수합니다. 그리고 치원은 이번 재판의 담당 검사인 양민우 검사에게도 접근합니다. 그리고 검사를 사칭해 검찰청에 들어가기까지 합니다. 검찰청에 들어간 치원은 민우를 만나고 우종길과 장현석에 대해 조사하고 있다며 양우를 떠보기까지 합니다. 그리고 치원은 양 검사가 출석을 하러 간 사이 우종길의 출석을 요구하는 서류에 사인을 합니다. 바로 재욱이 교도소에서 치원에게 계속 연습시켰던 그 사인입니다. 한 사장이 보낸 조폭들은 치원의 집 앞까지 찾아오고 치원은 그들에게 끌려갑니다. 치원에게 무자비한 폭행이 쏟아지는데, 위기에 순간 경찰들이 와서 와서 구해줍니다. 그런데 양민호의 사무실에서 근무하던 박 계장은 민호에게 연락을 받고 치원까지 잡아갑니다. 양 검사를 만난 치원은 양 검사를 스타 검사로 만들어주겠다며 설득합니다. 재욱의 재심청구 재판은 시작되었고, 치원의 증언과 치원이 미리 찍어놓았던 사진들이 증거가 되고, 강 계장이 우종길 몰래 가지고 있던 네뷸라이저와 녹음한 대화 내용을 발판으로 재판은 재욱의 승리로 끝이 납니다. 우종길은 구속, 기소되었고 재욱은 출소하게 됩니다. 교도소에서 나오는 재욱을 마중 나온 치원과 함께 영화는 유쾌하게 마무리됩니다.

 

감옥에 갇힌 검사와, 그의 아바타 사기꾼

배우 강동원의 필모그래피 중 제가 제일 사랑하는 영화는 바로 '전우치'입니다. 주인공인 전우치의 능글맞은 연기가 전우치와 너무 잘 어울렸기 때문인데요. 검사외전에서도 강동원의 미모와 능글맞은 성격으로 만들어 낸 '한치원'이라는 캐릭터가 사람들에게 즐거움을 준 것 같습니다. 황정민 배우는 워낙 연기를 잘해서 덧붙일 말이 없네요. 전직 검사와 사기꾼의 케미가 돋보이는 영화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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