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금토드라마 <옷소매붉은끝동>
1회 - 21년 11월 12일 방영 / 시청률 5.7%(닐슨코리아)
MBC 드라마 치고는 시청률이 높게 시작했네요.
두근거리는 마음으로 1화 줄거리를 요약해드릴게요!
스포일러가 있으니, 주의 바랍니다!
< 옷소매붉은끝동 1회 : 동궁과 생각시 >
시작은 덕임의 어린 시절부터 시작됩니다.
동궁의 생각시, 어린 덕임에게는 꿈이 있습니다. 바로 백 냥을 모으는 것!
오늘도 덕임은 동료들과 '전기수(책을 읽어주고 대가를 받는 이야기꾼) 놀이'를 하며, 돈을 모읍니다.
근데 하필 그때 마마님들이 떴다!!!!!!!!!!!!!!
숨어버린 덕임과 친구들
응, 들켰어~
제조상궁 마마님이 아이들에게 묻습니다.
"전기수 놀이를 하자고 한 건 오늘이 처음이더냐?"
"예, 마마님."
아주 뻔뻔한 친구들입니다.
제조상궁 마마님이 안 되겠다 싶었는지, 특단의 조치를 취합니다.
서양국에서 온 어흥 상자
상자 안에는 거짓말쟁이의 손을 물어뜯는 짐승이 있다고 합니다. 호덜덜 무서워라!
다들 한 명, 한명 손을 넣어봅니다.
< 거짓말을 한 사람은 만지기 무서워서 손이 새하얄 것이고, 정직한 이는 거리낄 것이 없으니 먹을 만져 손이 새카맣게 됐을 것이다. >
사실 상자 안에는 먹이 들어있지롱~
네 명 중에 유일하게 덕임이만 먹 묻은 손을 보이고, 덕임의 뛰어난 언변에 제조상궁은 덕임에게 폴 인 럽 해버립니다.
"그래, 좋구나. 내 너로 정했다."
뭘 정하신 건지는 모르겠지만, 덕임이 제조상궁 마마님의 마음에 들었나 봅니다.
그날 밤, 덕임은 제조상궁에게 '돌아가신 영빈 자가의 처소에 가서 조문을 드리고 오기'라는 미션을 받습니다.
영빈의 처소로 가는 길이 어두워, 길을 헤매던 덕임은 한 남자아이를 만납니다.
남자아이는 바로 몰래 나온 세손 전하 '이산'.
돌아가신 영빈의 조문을 가고 싶었던 산은 할아버지인 왕, 영조(이덕화)에게
친할머니이신 영빈의 조문을 가고 싶다고 합니다.
하지만 영조는 그럼 죄인인 사도세자가 너의 아비냐며 부들대며 분노했고, 결국 산은 한밤중에 몰래 나오게 된 것.
할아버지가 정말 소인배십니다..
혼자 있을 땐 쫄보여서 속도가 안 나더니, 둘이 있으니 금방 도착해버린 영빈 자가의 처소.
심지어 산이는 몰래 나왔다고 하는데, 아무리 어려도 후궁의 처소에 허락 없이 남자가 들어가면 처형인걸~!!
덕임은 미쳤다고 생각하지만, 그래도 간절해 보이니 몰래 들어갈 수 있게 도와줍니다.
영빈의 앞에서 슬프게 우는 산이를 위로해주는 덕임.
산이가 덕임에게 이름을 묻고, 덕임이 대답해주려고 하는데..
"내 이름은..."
그때!!!!!!!!!
눈치 없는 할부지 등장..
이름이고 뭐고 알려줄 틈이 없다. 너 걸리면 사형인 거 알지?
그래, 거기로라도 나가렴. 푸쉬푸쉬
산이를 따라 덕임도 나가려는데, 덕임보다 영조가 더 빨랐습니다..
영빈을 보러 왔는데, 웬 쪼매난 생각시가 조문을 와있다니 기특하게 여긴 건지 영빈에 대한 이야기를 해줍니다.
"오늘 밤에 만난 것도 인연이니, 내 네게 하사품을 내려주마. 넌 어떤 궁녀가 되고 싶지?"
"소인은 글씨를 잘 쓰는 궁녀가 되고 싶습니다."
영조는 덕임에게 영빈이 직접 지은 책 <여범>을 줍니다.
그렇게 왕과 헤어지고, 무사히 제조상궁에게 돌아간 덕임.
영빈의 발인 길.
제조상궁은 궁에서 죽을 수 있는 건 오직 왕족뿐이며, 늙고 병든 궁녀는 반드시 출궁해야 한다고 말합니다.
승은을 입고 후궁이 된다면 궁에서 죽을 수 있는 자격을 얻을 수 있다며, 저것이 모든 궁녀가 꿈꾸는 마지막이라고 합니다.
제조상궁은 덕임을 보고 자라면 더 예쁠 거라며, 후궁 후보로 올리고 싶어 하는 마음을 보입니다.
덕임은 이게 뭔 말인가 싶지만요....
한편, 동궁으로 돌아간 세손 산이는 배동인 '덕로'에게 잔소리를 듣습니다.
덕로가 동궁의 서고에서 발견한 '사기'는 영조가 금서로 정한 책입니다.
당장 없애라는 덕로에게 금서라서 일부러 읽었다는 산이.
덕로는 화를 내는 산이에게 아부를 떱니다.
"저하를 주인으로 모시게 된 건 소인의 천운입니다!"
이러쿵저러쿵 저하 찬양을 늘어놓지만..
산은 할아버지가 산의 일거수일투족을 보고하라고 붙여놓은 덕로가 편하지만은 않습니다.
덕로는 세손저하의 명령으로 다시 서고에 책을 가져다 놓습니다.
다음날
전기수 놀이를 하려던 덕임을 혼내는 서상궁 마마.
"전 솔직히 세손저하 보필하기 싫어요. 열심히 보필해봤자 따로 돈이 나오는 것도 아니고..."
"세손 저하께 무슨 변고라도 생겨봐. 네가 어찌 되는 줄 알기나 해?"
동궁의 궁녀가 하면 안 되는 소리에 서상궁은 덕임에게 약간의 충격요법을 줍니다.
모시던 웃전이 세상을 떠나면, 그 웃전을 모시던 궁녀들은 모두 출궁해야 한다는 서상궁 마마의 말씀에 덕임은
"세손 저하, 만수무강하시옵소서!" 라며 빠른 태세 전환을 합니다.
그리고, <사기>가 금서가 된 이유도 배웁니다.
바로 영조의 어머니가 궁녀의 시중을 드는 '무수리'였습니다.
<이모비야:너의 어미는 계집종이다>라는 말이 싫을 수밖에 없었죠.
절대 이 책을 읽거나 소지해서는 안된다고 합니다.
그리고 새벽, 뒷간에 가던 덕임은 누군가의 대화를 엿듣게 됩니다.
동궁의 서고에 금서인 <사기>가 있고, 세손 저하가 그것을 읽었다고 말하며, 세손을 폐위시킬 기회라고 합니다.
바로 전날 배운 것이 생각나는 덕임.
"난 동궁의 궁녀야. 세손 저하는 나의 주인이야"
세손 저하가 잘못되기라도 한다면...? 출궁이다!!!!!!!!!!!!!
덕임은 동궁의 서고로 뛰어갑니다.
날이 밝고, 왕궁은 난리가 났습니다.
왕은 동궁의 서고를 뒤져 금서를 가져오라고 하고,
이 소식을 들은 덕로 또한 전에 가져다 놓았던 <사기>를 찾으러 왔습니다.
으이구. 느린 놈들......그 책은 이미 우리 덕임이가 찾았단다^^
덕임은 수업할 때 들었던 내용을 생각합니다.
왕이 이 책을 금서로 만든 이유. <이모비야>가 적힌 장을 북북 찢은 후
슬쩍 바닥에 밀어놓습니다.
"천한 무수리의 자식인 이 할아비가 우스웠던 거겠지."
(할아부지..그거 자격지심이라고요...)
아버지가 어떻게 죽었는지 알기 때문에 영조 앞에 덜덜 떠는 산.
무섭지만, 금서를 읽었다고 솔직하게 이야기합니다.
상선이 동궁의 서고에서 찾은 책을 왕에게 가져다줬는데, 이게 웬일이죠?
책장이 찢겨 있습니다.
"이 책을 네가 찢은 것이냐? 이 할애비가 읽지말라고 명한, 할애비의 명을 지키기 위해 니가 일부러 이 책을 찢었구나."
"예. 할바 마마. 소손이 책을 찢어놓았습니다. 할바마마가 읽지 말라 금하신 부분을 읽게 될까 겁이나 미리 그 부분을 찢어놓았습니다."
산은 살기 위해 거짓말을 합니다.
할아버지의 명을 지키려 한 세손이 넘나 기특한 영조. 용포를 입혀줍니다...
덕임이 책장을 찢어준 덕분에 살아난 산.
그런데 덕임이의 공로를 덕로가 가져갑니다
본인이 책을 찢은 것처럼... 어릴 때부터 얌체족 덕로 씨.. 커서 뭐가 될라고,,
일이 잘 풀리고, 산은 덕임을 찾아보려 했지만, 마주침이 어긋나는 바람에 찾기를 포기합니다.
그리고 덕임은..
커버렸지 뭐얌
맑은 눈빛의 이세영 씨.. 눈빛에서 총기가 도는 것 같아요...
주상전하가 준 책도, 금서의 찢긴 부분도 잘 보관 중인 덕임.
책을 들고, 동무들을 만나러 갑니다.
지름길로 가려던 덕임은.. 그만 미끄러져버리는데요.
아이고... 아이고..!
두둥..! 이게 누고..!!
잘 자라주었다. 얘들아!!!!!!!!!!!!
드디어 1회 마지막 부분에서 둘이 만났습니다.
서로 알아볼 수 있을까요?
아, 너무 감질나게 끝나잖아요..
기다리던 둘의 만남...! 2회가 무척이나 기대됩니다!
저는 2회 줄거리로 찾아오겠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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